ⓒ 양산시민신문

조은현대병원(이사장 이준석)이 적극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펼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병원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4일간 한 부모와 조부모 가정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했다.
　
이번 무료 검진은 웅상지역 4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77명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센터에서 진행됐다. 검진 내용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촬영, 구강검사를 시행한 뒤 이상이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와 치과 전문의 등의 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 시력 검사결과 0.6 이하인 아동 21명에 대해 병원측에서 확인증을 발급해 평산동에 있는 한 안경점에서 안경을 무료로 지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병원은 지난달 28일 (사)희망웅상 사무실에서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이날 피부비뇨기과와 내과 전문의 등이 참가해 진료와 상담을 병행했다.
　
병원 관계자는 "무료 건강검진이 1회성에 그치지 않고, 해마다 지속적으로 시행하는 뜻깊은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저소득층 아동을 포함해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동에 있는 조은현대병원은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진단방사선과 등 13개과에 일반병상과 인공신장실 등 350여개의 병상을 갖춘 웅상지역 최대 병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