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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사랑으로 그늘 없는 사회 만들 것"..
사회

"사랑으로 그늘 없는 사회 만들 것"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90호 입력 2009/07/21 10:06 수정 2009.07.21 10:13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창립…8개 센터 참여

저소득가정 아동 교육ㆍ복지 향상에 앞장



ⓒ 양산시민신문

양산지역 지역아동센터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과 교육 등 통합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양산지역아동센터협의회(회장 공두관, 소망행복한홈스쿨)는 지난 14일 평산교회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세미나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는 이날 창립총회를 통해 빈곤 등으로 지역사회 안에서 보호와 양육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과 권리 보장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간 연대활동을 강화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센터 간 협력을 통해 맞벌이 등으로 야간에도 보호받지 못하고 혼자 있는 아이들을 돌볼 수 있는 방안이나 프로그램과 교육내용 교환을 통한 교육 서비스의 질 향상, 센터 운영에 따른 문제 해결, 각종 지원, 국ㆍ내외 교류 활동 등에 대해 공동으로 해결책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부부, 한부모ㆍ조부모가정 등이 늘면서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교육과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대부분 센터가 열악한 지원 등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두관 회장은 "지역 내 아동센터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힘을 모은다면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과 복지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협의회 차원에서 행정과도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협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의회 자문위원인 강진상(평산지역아동센터) 목사는 "협의회가 일종의 압력단체로 비춰질 우려가 있지만 아이들의 권리를 찾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지역아동센터 대부분이 영세하다보니 정보가 늦은 경우가 있는데, 협의회를 구성하면 더 좋은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협의회에는 양산지역 11개 지역아동센터 가운데 가버나움ㆍ웅상ㆍ웅상중앙ㆍ평산ㆍ물금ㆍ삼성ㆍ소망행복한홈스쿨ㆍ양산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등 8개 센터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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