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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설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하북체육공원이 준공돼 하북지역 주민들의 체력증진과 여가생활의 질적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하북면 초산리 455-1번지 일원 1만3천769㎡ 부지에 모두 4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2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하북체육공원을 10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체육공원에는 국제 규격의 축구장을 비롯해 테니스장과 족구장, 배구장, 농구장 등 각종 경기장과 본부석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시설은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연중무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조명탑을 갖추고 있어 야간경기도 가능하다. 축구장은 평일 주간 2시간 기준 6만원, 공휴일과 야간에는 9만원의 사용료를 내야 하며, 나머지 시설은 모두 무료다. 사용 신청은 하북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한편, 하북면은 체육공원 준공을 기념해 오는 15일 제50회 하북면민 체육대회를 하북체육공원에서 열 예정이다. 하북면체육회 주최로 열리는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 배구, 단체줄넘기, 어르신건강달리기 등 운동경기가 열리고, 이어 양산예술인촌 야외무대에서 노래자랑이 열린다.
이번에 준공한 하북체육공원 외에 시는 오는 2010년까지 원동면에 원동체육공원, 동면 내송리 일원에 동면체육공원, 소주동 일원에 근로자체육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 유치를 위해 2010년까지 동면에 시립테니스장과 원동면에 사격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평산동에는 2011년까지 웅상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6월 착공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