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암고등학교(교장 류경렬) 이정린 학생이 카이스트(KAIST)에 최종 합격했다.
이정린 학생은 학교장추천전형으로 1차 서류심사와 방문면접,2차 심층면접을 통과해 7일 카이스트가 발표한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부 방법에 대해 이정린 학생은 "쉬는 시간과 공부 시간을 구분해 공부 계획을 세우고, 과학탐구는 주요 개념을 정리한 개념노트를 만들어 기초를 튼튼히 했다"고 밝혔다. 또 "부족한 수리탐구는 무작정 문제를 풀기보다는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면접에 대해서는 "분명한 지원 동기와 미래에 대한 청사진,자신감 있는 태도 등이 합격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정린 학생은 "바이오ㆍ뇌공학을 전공해 아직 많이 밝혀지지 않은 생각과 행동에 대한 메커니즘에 대해 밝혀내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교수가 되고 싶다"며 "카이스트에는 과학고 출신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뒤처지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카이스트는 전국 651개 고등학교에서 학교당 1명의 학교장 추천을 받아 특정 분야에 영재성이 있는 학생 150명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