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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하북체육공원 준공을 기념하는 ‘제50회 하북면민 체육대회’가 지난 15일 하북체육공원과 양산예술인촌 일원에서 열렸다.
하북면체육회(회장 김해성)가 주최하고 하북면과 하북지역 유관기관이 후원한 이날 체육대회는 하북면 18개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면민들의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제64주년 광복절이기도 했던 이날 행사에는 오근섭 시장과 정재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 하북면 각 기관·사회단체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회를 주최한 하북면체육회 김해성 회장은 “하북면은 불보종찰 통도사와 내원사, 양산예술인촌, 하북체육공원이 어우러지는 관광·문화·체육의 중심지로 날로 발전하고 있는 역동적인 곳”이라며 “오늘 체육대회를 계기로 하북면이 더욱 결집되고,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마을별 입장식과 개회식에 이어 태권도시범과 하북초풍물패의 공연으로 시작한 체육대회는 축구, 배구, 단체줄넘기, 400m계주, 윷놀이, 게이트볼, 단체줄넘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운동경기가 펼쳐져 마을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부를 벌였다. 또 이날 저녁에는 양산예술인촌 야외무대에서 각종 이벤트와 신명나는 노래자랑이 펼쳐지기도 했다.
김덕화 하북면장은 “체육대회가 면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화합하는 자리가 돼 하북면의 우수성과 발전 가능성을 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체육회를 비롯해 각 마을 이장님과 새마을지도사·부녀회장님 등 행사 준비에 애쓰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2년부터 조성에 들어간 하북체육공원은 하북면 초산리 455-1번지 일원 1만3천769㎡ 부지에 모두 42억원의 사업비를 들어갔으며, 국제 규격의 축구장을 비롯해 테니스장과 족구장, 배구장, 농구장과 본부석,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