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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우리 아이 옷이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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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옷이 달라졌어요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294호 입력 2009/08/25 10:18 수정 2009.08.25 10:28
농업기술센터, 어린이 천연염색체험반

19, 21일 두 차례 80여명 참가 ‘호응’



ⓒ 양산시민신문
여름방학 중 아이들의 옷 색이 달라지는 색다른 체험이 열렸다.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 천연염색체험반’이 농업기술센터(소장 지판수)에서 지난 19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 80여명의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천연염색체험의 진행을 맡은 권순정 씨는 “천연재료인 ‘쪽’으로 염색하는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하는 수업을 준비하게 됐다”며 “여름방학 중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체험의 의의를 설명했다.

천연염색체험은 지난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론수업과 실기수업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강사비와 염색재료비는 무료로 제공됐다.

아들 이창준(삽량초1) 학생과 체험장을 찾은 김영자(43, 남부동) 씨는 “방학 중 아이의 다양한 체험을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아이가 아토피 증상이 있는데 앞으로 엄마 손으로 직접 만든 자극이 없는 천연염색 옷을 입혀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생활과학기술교육 전문기능반’ 참가자를 내달 10일까지 모집한다. 차문화반, 천연염색반, 생활도자기반, 약선요리반으로 나눠 강좌당 30명의 인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392-53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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