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고등학교와 웅상중학교,웅상여자중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제시한 '교과교실제' 운영학교로 선정돼 내년부터 시범운영 한다.
경남도교육청이 교과목에 맞게 특성화된 교실로 학생들이 이동해 수업을 듣는 방식인 도내 교과교실제 학교 56곳을 선정ㆍ발표한 가운데 양산시에서는 웅상지역 학교 3곳이 선정됐다. 유형별로는 서창고가 '수학ㆍ과학특성화형'으로 선정됐고,웅상중과 웅상여중은 '수준별 수업형'으로 선정돼 5억원과 3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서창고는 수학과 과학 과목에 특화된 8개 교실을 마련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과목중점형 교과교실제'를 운영한다.
웅상여중은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우선 수학과 영어,과학 3개 과목에 9개 교실을 확보해 이동수업을 실시하고,2011년에는 5과목으로,2012년에는 전 과목으로 확대해 '선진형 교과교실제' 형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웅상중은 1 2학년을 대상으로 3개 과목에 대해 시범운영을 거쳐 2012년까지 '수준별 수업형 교과교실제'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