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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인터뷰] -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 황해순 사무처장
“시민이 주인 되는 신명나는 잔치로 찾아갈 것”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295호 입력 2009/09/01 13:37 수정 2009.09.01 01:46
‘용ㆍ빛ㆍ물의 어울림’ 축전 한 달 앞으로

체험행사·자원봉사자 모집 시작



↑↑ 삽량문화축전 추진위원회 황해순 사무처장
ⓒ 양산시민신문
“신명나는 대북의 울림이 올해 삽량문화축전의 개막을 알리게 될 것입니다”

삽량문화축전추진위원회 황해순 사무처장은 내달 9일 ‘충의 고장 양산의 멋과 신명, 용·빛·물의 어울림’이라는 콘셉트로 열릴 축전을 지난 5월부터 기획해왔다.

‘용·빛·물의 어울림’은 양산을 상징하는 ‘용’과 밝은 미래를 뜻하는 ‘빛’ 그리고 양산 역사의 젖줄인 양산천의 ‘물’을 뜻한다.

황 사무처장은 “올해 삽량축전은 ‘양산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양산의 과거와 미래를 축전으로 꽃피우자’는 의미”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모두 확정된 상태고 9월 한 달간 세부사항 점검과 시설물 설치만 남았다”고 밝혔다.  

올해는 부산MBC와 함께 진행하는 축하공연 등 공식행사와 특별행사를 비롯해 공연, 체험·전시, 특산물 전시·판매, 양산음식특별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뮤지컬 ‘박제상’과 추억의 콩쿠르가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찾아올 예정이며, 양산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재관과 특산물 판매장이 새롭게 마련된다.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올해는 변수가 많다. 10월에 열리는 국회의원 재선거와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신종플루 때문이다. 하지만 추진위는 관련 대책에 만반의 준비를 해 성공적인 축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황 사무처장은 “축전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국회의원 후보자가 공식석상에서 개인 홍보를 할 수 없도록 당부하고 있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부스를 제공해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신종플루에 대해 “방역은 물론 보건소 직원들이 축전 기간 동안 상주하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황 사무처장은 “축전은 시민들을 위한 잔치”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추진위가 벌인 흥겨운 판에서 시민들은 양산의 멋과 신명을 흠뻑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추진위는 축제를 빛내 줄 전시·체험·부대행사에 참가할 개인과 단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전시·체험·부대행사 신청은 4일까지, 자원봉사자 신청은 18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축전 홈페이지(www. yangsanfe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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