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등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추석을 한 달여 앞둔 시점부터 벌에 쏘이는 사고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해 추석 전주까지 주말을 중심으로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올해도 벌초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석 2주 전을 즈음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벌초작업 중 예초기 날이 깨지면서 깨진 날이 발등이나 다리에 박히는 크고 작은 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야외활동에 따른 시민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벌초를 할 때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을 피해야 하며, 예초기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보호장구 등을 착용해야 한다.
또 잡초가 많아 길이 잘 보이지 않는 지역은 미리 확인해야 뱀에 물리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고, 유행성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뒤 반드시 목욕하고, 입은 옷은 세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