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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소방서 문화재보호단 운영..
사회

양산소방서 문화재보호단 운영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96호 입력 2009/09/08 09:26 수정 2009.09.08 09:26
의용ㆍ여성소방대원 20명 구성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지난 몇년간 산불 등으로 귀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가지정 '문화재보호단'을 편성ㆍ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월 숭례문 화재와 2005년 낙산사 화재 등 수백년 이상 자태를 뽐내던 문화재가 소실되면서 국민들이 큰 상실감을 느낀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서는 문화재보호단의 조기 진화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국민의 정신적 안신처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문화재보호단은 의용ㆍ여성소방대원 20명으로 구성됐으며, 우리나라 삼대사찰 가운데 하나인 통도사와 1천700년 역사를 가진 신흥사에서 산불화재 예방순찰을 비롯해 화재 발생 시 문화재 반출임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지난달 21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소방대원과 문화재보호단, 사찰 관계자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문화재 보호는 지역의 정신과 자존심을 지키는 일이기 때문에 문화재보호단의 역할이 크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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