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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제22차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이복우)가 지난 8일 덕계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이복우 위원장과 김판조 부위원장, 박기배, 이주연, 이윤대, 임재춘 위원이 참석해 기사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과 창간 6주년을 기해 지면개선을 앞둔 본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기배 위원은 "기사 내용과 부합하는 사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은 "295호에서 다뤘던 로타리클럽 총재 양산 방문을 다룬 기사를 예로 들어 남치전 총재와 함께 전임 회장들이 수상하는 모습의 사진을 게재했는데, 이보다는 현 회장들의 모습을 싣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주연 위원은 "일부 기사 아이템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며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발굴하고 소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면 개선 이후 청소년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것"을 당부했다.
임재춘 위원 역시 "청소년 관련 단체와 협력해 쉬쉬하고 있는 청소년문제에 대해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윤대 위원은 "기업 활동에 대한 기사가 부족하다"며 "규모가 작더라도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시민 전체가 공감할 수 있는 기사를 다뤘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김판조 부위원장은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오피니언 코너가 특정인에게 편중되는 현상은 지양해야 한다"며 "다양한 분야의 기고자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10월 재선거로 정치 관련 기사가 많이 실리고 있는데, 선거가 끝나더라도 정치적 사안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사를 발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복우 위원장은 "기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기사 내용과 관련, 대표성을 가진 인물을 선정해 인터뷰할 때는 인물의 적합성 여부를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지면평가위원회에서는 공통으로 오ㆍ탈자 문제를 지적했다.
위원들은 "오탈자는 신문의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작지만 큰 잘못"이라며 "기자는 교정 과정에 꼼꼼히 살펴야 하며 동시에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지 않도록 해당 분야에 전문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