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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의료폐기물 불법처리 '꼼짝마'..
행정

의료폐기물 불법처리 '꼼짝마'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97호 입력 2009/09/15 09:07 수정 2009.09.15 05:47
출장소 병ㆍ의원 집중 지도점검



웅상출장소가 의료기관의 의료폐기물 관리 실태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
 
출장소는 이달 7일부터 30일까지 웅상지역 내 병ㆍ의원 14곳을 비롯해 의료폐기물 공동 소량배출자 61곳에 대한 일제 지도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전남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한 대형병원에 대한 의료폐기물관리실태 점검결과 폐백신, 폐항암제 등을 담았던 용기 등 생물화학폐기물을 일반 재활용병류와 혼합 보관하고 있는 것이 적발됐고, 재활용 불가능한 의료폐기물을 무허가 고물상 등으로 운반해 처리하는 등 불법처리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출장소는 의료폐기물을 신고한 처리계획에 따라 처리하는지 여부와 의료폐기물의 보관기준, 보관기한 적정 여부 등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관련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와 행정처분(조치명령), 고발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병ㆍ의원에서 의료폐기물이 불법으로 고물상으로 흘러들어 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고물상에 대한 지도점검을 병행해 병ㆍ의원에서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의 부적정한 처리 루트를 차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밖에 지난해 8월부터 의료폐기물의 배출ㆍ운반ㆍ처리증명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도입된 무선주파수 인식방법(RFID)의 내용숙지 여부와 최근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PVC 수액팩의 사용 여부도 함께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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