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는 8월 한 달 동안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ㆍ소녀가장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240대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복지서비스 사업의 하나로 시행한 이번 장비 보급에서 소방서는 생활이 어려운 120가구를 선정해 소화기와 감지기를 지원함과 동시에 주택안전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장비 보급을 위해 시는 500만원의 재난예방 안전복지서비스 예산을 소방서에 지원했다.
소방서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 가운데 주택이나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에 이르고 있고, 경보시스템이 없는 경우 심야시간에 불이 나면 7명 가운데 5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이번 소방안전서비스를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