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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너는두번쨰내운명]]붓을 든 예비사장 양산포슬린 & 포크아트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입력 2009/09/23 11:13 수정 2009.09.25 11:37



ⓒ 양산시민신문
“포슬린아트와 포크아트요? 포슬린아트는 백도자기 위에 그림을 그려 구워내는 작업이고요. 포크아트는 가구나 시계 같은 일상생활용품에 그림을 그려 넣는 한 마디로 취미수공예에요”

깔깔거리며 이야기하다가도 포슬린과 포크아트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이내 진지한 눈빛으로 변하는 양산포슬린&포크아트 모임(회장 서은숙) 회원들.

이 모임은 포슬린아트와 포크아트에 관심이 있는 20대에서 40대 여성들이 모여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데, 만들어진지 3개월 밖에 안 된 모임이다. 하지만 신생모임이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큰코 다친다. 회원수도 20여명, 경력도 2년 이상인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한국포슬린&포크아트협회(KPNFA) 양산시지부장 서은숙 씨와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모임이기 때문이다. 

“밤새워 놀거나 공부해본 적은 없어도 포크아트를 하다보면 해가 금방 뜬다”는 권영숙(40, 삼호동) 씨는 “태교로 시작했던 취미활동이 지금은 창업의 꿈으로 이어졌다”고 .또 권 씨는 “앞으로 이 기술을 전수하고 인테리어도 할 수 있는 나만의 가게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유일한 초보회원이자 중국국적의 전희옥(22, 삼호동) 씨 역시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전 씨는 “중국의 경우 도자기는 발달돼 있지만 포크아트에 대한 인지도는 낮아 한국유학 중 포크아트를 배워 본국으로 돌아가면 나만의 가게를 열고 싶다”며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서은숙 회장은 “그림을 잘 못 그려도 조금의 기술만 배우면 내 사인이 들어간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작품이 만들어 진다는 것이 매력”이라며 “붓을 들고 싶은 이들은 언제든 환영”이라고 말했다. 포슬린아트와 포크아트에 대해서는 욕심쟁이인 이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은 010-8536-8325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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