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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2007년 4월 창단연주회를 가졌던 양산시민신문 어린이심포니에타가 그동안의 역량을 바탕으로 유스심포니에타로 거듭나 첫 연주회를 열었다.
2009 양산시민신문 창간6주년 기념과 유스심포니에타(단장 장운영) 제2회 정기연주회 ‘환우와 함께하는 사랑나눔희망연주회’가 지난 23일 오후 7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4층 모암홀에서 열린 것.
양산시민신문이 주최하고 주관한 공연에서 장운영 단장은 인사말로 “양산이 문화 예술이 척박한 도시에서 비옥한 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유스심포니에타는 한줄기 빛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예술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으나마 큰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고, 제2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더 많은 연주단체와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박승희 지휘자는 공연을 마친 후 “환우와 함께한 공연은 무한 감동이었다”며 “초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구성된 20명의 단원들이 기교없이 신중하게 연주해 그 선율이 깊이를 더했다”며 “앞으로 유스심포니에타는 활동범위를 넓혀 전국에 양산을 알리는 연주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날 두 딸과 함께 공연을 찾은 김종훈(31, 범어리) 씨는 “네 살, 두 살 난 딸들이 언니오빠의 연주 모습에 흠뻑 빠졌다”며 “벌써 연주흉내를 내고 악기를 배우고 싶다고 졸라대서, 오늘 공연으로 우리 집에 아티스트가 생길 것 같다”고 감흥을 전했다.
이 날 유스심포니에타는 박 지휘자의 지휘봉 아래에서 소나티네와 독일무곡, Gabriel's Oboe, Last Canival을 연주했다. 이 곡들은 특별출연했던 로얄키즈무용단의 앙증맞은 안무와 어우려졌다. 이어서 카운터테너 김반석(부산대 성악과)이 특별출연한 가운데 Can't Help Faling In Love, 10월 어느 멋진 날에와 월광, 멘델스존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 Op.64이 연주되었고, 또 삼성초 정영기 교장이 특별출연해 도라지 타령과 각설이 타령, Brahms Hungarian Dance No.5가 울러 퍼졌다.
한편, 양산시민신문 유스심포니에타는 지난 26일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토요상설무대’에 올랐다. 가을바람에 울려퍼진 유스심포니에타의 음악회는 100여명의 관객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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