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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책 읽는 분위기 확산…작은도서관 잇단 개관..
행정

책 읽는 분위기 확산…작은도서관 잇단 개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09/09/29 13:25 수정 2009.09.29 01:27
코아루아파트ㆍ 대동이미지 2단지



웅상지역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작은도서관 개관이 잇따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웅상지역에 작은도서관이 속속 들어서면서 주민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동시에 공동체 문화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산동 코아루아파트는 지난 23일 108동 주민공동시설에 자리한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주민들이 기증하거나 구입한 2천여권의 책으로 문을 연 코아루 작은도서관은 독서공간 외에 주민 대화공간 등으로 꾸며져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선미 문고장은 “이름 그대로 작은 도서관이지만 이곳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얻어갈 것으로 생각하면 큰 도서관”이라며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정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은 “작지만 큰 사랑을 키워가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책장이 많이 비어 있지만 사랑과 관심으로 모두 채워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빌 게이츠가 꿈을 키운 곳은 마을 작은도서관이었다” 며 “오늘 개관하는 도서관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5일에는 서창동 대동이미지타운 2단지에서 1천800권의 장서를 갖춘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아파트 부녀회장이자 도서관장으로 임명된 박성순 관장은 “비록 작은 규모로 시작하지만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석 의원(한나라당, 웅상)은 “시작은 초라하고 부족할지라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해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이미지 2단지 작은도서관은 기존 작은도서관 기능에다 문화교실 강좌의 역할을 대폭 강화하고 시설을 확장해 아파트 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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