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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포토에세이]허수아비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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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허수아비 앞에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299호 입력 2009/09/29 13:51 수정 2009.09.2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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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이 온통 누렇게 익어갈 때면 멋쟁이 허수아비가 일터에 나선다. 밀짚모자에 시커먼 외투까지 걸쳤지만 영악한 참새들은 팔 벌리고 있는 허수아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언제나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 묵묵함이 따뜻함으로, 고요함이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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