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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시는 이번 추석에 개인을 포함해 48개 기관ㆍ단체가 위문활동에 참가했다고 집계했다. 덧붙여 모두 6천833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2억1천75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3천578가구와 국가유공자 1천900명에게 추석위문금을 가구당 2만원씩 지원했고, 사회복지시설 16곳 생활자 853명에게 1인당 3만2천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시는 또 지난달 21일부터 30일을 중점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사랑나누기 운동을 펼쳐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따뜻한 애정과 작은 정성을 나눴다.
각 읍ㆍ면ㆍ동과 사회단체의 후원의 손길도 이어졌다.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재명)은 ‘양산로타리클럽과 함께하는 2009 추석맞이 행복나눔’ 행사를 지난달 29일과 30일에 열었다. 로타리클럽(회장 이원우)은 45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홀로 사는 어르신을 비롯한 장애인 등 대상자 300가구와 무료급식 대상자 200여명에게 전달했다.
◆양산삽량로타리클럽(회장 이경숙)도 지난달 28일 생활이 어려운 10가구를 방문해 10kg들이 쌀 1포씩과 라면, 휴지 등 부식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삽량로타리클럽 양성희 전임회장은 따로 삼성동에 쌀 20kg들이 30포를 기탁하기도 했다.
◆통도사와 조계종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 동행’은 자비나눔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26일 하북면 저소득층에 20kg들이 쌀 113포와 연탄 6천장을 지원했다.
◆상북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성환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영숙)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20kg들이 쌀 29포를 지난달 24일 상북면에 전달했다.
◆동면 법기마을에 사는 강진규(65) 씨는 저소득 홀로 사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지난 18년간 남몰래 선행을 베풀어 감동을 줬다. 마을이장에 따르면 강 씨는 1992년부터 홀로 사는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매월 10만원씩 후원금을 지원해왔다.
동면사무소 직원들과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도 추석을 맞아 이웃돕기에 나섰다.
◆동면사무소 직원들은 지난달 28일 경로당 28곳 어르신들을 방문, 직원들이 마련한 위문품을 전달했다.
◆같은 날 동면새마을협의회(회장 이월희)와 부녀회(회장 배만자)는 기초생활수급세대 등 80가구를 방문해 김 40세트와 20kg들이 쌀 40포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물금읍이장단협의회(회장 전갑수)는 해마다 추진해 온 추계선진지견학 예산 전액을 올해는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하고 지난달 24일 물금읍사무소를 방문해 20kg들이 쌀 70포대를 기탁했다.
◆또한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김병철)와 부녀회(회장 권경숙)는 가구별로 한 줌씩 모은 쌀을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사랑의 쌀 한줌 나누기’ 행사를 지난달 29일 펼쳐 어려운 이웃에게 20kg들이 쌀 60포를 전달했다.
◆강서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문본)는 지난달 25일 사랑의 쌀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쌀 20kg들이 11포를 강서동에 기탁했다.
◆강서동새마을협의회(회장 이희한)와 부녀회(회장 정진숙)는 지난달 21일 마을별로 모은 쌀 20kg들이 33포를 지역 내 기초생황보장수급자와 저소득층 33가구에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하북면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정부웅)는 하북면에 라면 25박스와 쌀 20kg들이 4포를 지난달 25일 기탁했다. 하북면은 이것을 마을이장을 통해 각 마을 경로당과 저소득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화물연대 양산지회(지회장 고정기)는 지난달 28일 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괘척했다. 이 성금은 조합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과 화물연대가 위탁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운영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도 지난달 30일 무궁애학원을 찾아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했다.
이밖에 지역 내 기업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에 정성을 더했다.
◆호계동에 있는 재생 폴리에스테르 생산업체 애수달산업사(대표 권기홍)는 2007년 9월부터 매월 100만원씩 기부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종합생활가전기업 쿠쿠홈시스의 쿠쿠사회복지재단(회장 구자신)은 소외된 이웃에 정을 전하기 위해 전기압력밥솥 30대(600만원 상당)을 28일 시에 기증했다. 쿠쿠사회복지재단은 영구귀국해 양산에서 거주하게 되는 사할린동포 40가구에 핸디청소기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