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경로당, 첨단시설과 만나다..
사회

경로당, 첨단시설과 만나다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301호 입력 2009/10/13 10:45 수정 2009.10.13 10:45
양산지역 모든 경로당에 지능형 홈 시스템 구축



지역 내 경로당이 첨단과 편리라는 옷을 입고 어르신을 기다릴 예정이다.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장애가 있는 어르신들의 더욱 편리한 생활을 위해 시는 건강관리를 위한 첨단시설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가 하면 경로당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해 보완하기로 했다.

시는 지식경제부 주관의 ‘지능형 홈 네트워크 시범사업’에 채택돼 지역 내 224개 전 경로당에 건강관리를 비롯한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각종 서비스 기능을 갖춘 ‘경로당 복지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경로당 복지시스템’은 우선 1단계로 다음해 2월까지 모두 35곳, 읍ㆍ면ㆍ동별 2~3곳의 경로당에 건강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

경로당에 체지방, 혈압, 혈당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를 설치하는데, 측정결과는 인터넷에 구축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전송ㆍ관리됨에 따라 본인이나 가족이 건강상태를 열람할 수 있고 특히 건강에 이상이 있을 경우 휴대폰 문자를 통해 자녀들에게 통보된다.

시는 도ㆍ시비 총 36억원을 들여 ‘경로당 복지시스템’을 2012년까지 4단계로 추진할 예정이며 1단계 추진 후에는 방범시스템을 갖추고 통합리모컨 하나로 경로당 전등스위치부터 가스차단기 등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한편 11월 시행에 들어갈 ‘경로당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 경우, 이달 안에 수요조사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도의 특별교부세 2천300만원을 들여 모두 경로당 17곳, 읍ㆍ면ㆍ동별 1~2곳에  출입경사로 및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설치, 휠체어가 잘 드나들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는 공사가 진행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