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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박 회장은 “2010년 양산리그에는 44개팀 1천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라며 “2002년 3개팀으로 연합회가 구성되고 2003년 4개팀으로 창설했던 양산리그가 장족의 발전을 이룬 것”이라며 지역 야구인들의 참여에 반가움을 표했다.
2009 양산리그 참가팀은 16팀, 2010년 양산리그 참가예정팀은 44팀으로 눈에 띄게 늘었다. 박회장은 그 이유를 지난 7월 개장한 임시구장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임시야구장 개장이 숨어있던 많은 사회인야구단을 움직이게 한 것”이라며 “임시구장이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이 마음껏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지는 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그동안은 양산야구인들이 부산으로 넘어가 경기를 하고 돌아오는 일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구장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이 집과 멀지 않은 곳에서 야구고 또 이것이 틀림없이 지역의 야구문화 발전에도 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야구장 외에도 청소년 야구문화 활성화 위해 연합회가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적어도 2년 안으로 양산에도 중학야구단을 구성해 보다 수준 높은 야구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고 동시에 리틀야구단 구장 준공과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박 회장은 2010년 양산리그에 선수로서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계획을 털어놨다. 박 회장은 “레드 썬베이스의 회장과 연합회 회장을 동시에 맡고 있어 타 구단 선수들이 심판판정에 의혹을 나타낼 때가 있다”며 “양산리그가 한참 자리를 잡는 초기단계에서 불미스러운 의혹조차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 다음해는 경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산리그의 발전이 곧 양산 야구문화 저변확대에 이바지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깨끗한 경기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