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가 잰걸음을 걷고 있다.
시는 오는 15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하반기 지역건설산업 발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발전위원회는 건설관련 협회와 교수, 건설기계노조 등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추진상황 보고와 더불어 어려운 지역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심의안건으로 ▶관급(공공)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공공발주공사 분리발주 심의제도 시행 ▶공동도급의 지역업체 참여비율 확대 ▶하도급 업무협의 의무화 추진 ▶민간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확대 ▶관급공사와 민간사업 인ㆍ허가 시 지역업체가 생산하는 건설자재를 설계에 반영하는 방안 등을 채택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의 다양한 사안에 대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지난해 6월 지역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고, 하도급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지역건설산업활성화 및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역건설업체와 간담회를 여는 등 지역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최근 건설경기의 급격한 위축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업체의 활성화를 통한 참여확대를 위해 앞으로 T/F팀의 확대ㆍ운영과 함께 앞선 지차체에 대한 적극적인 밴치마킹과 대형공사장 현장기술견학 등을 통해 시 차원에서 지역업체의 수주율을 높이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