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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통도사 개산문화대재 24일부터..
문화

통도사 개산문화대재 24일부터

표영주 기자 pyo2020@hanmail.net 입력 2009/10/20 10:23 수정 2009.10.20 05:36
창건 1천364주년 기념…전시회, 음악회 등 다채



ⓒ 양산시민신문
통도사(주지 정우스님)는 오는 26일(음 9월 9일) 1천364주년 창건기념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모아 개산문화대재를 봉행한다.

불가에서 개산이란, ‘산문’을 연다는 뜻으로 사찰의 창건을 의미한다. 통도사의 개산대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 자장율사가 영축산 자락에 금강계단을 쌓아 부처의 사리와 가사를 봉안하고 통도사의 산문을 연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이 시기에 열리고 있다.

최근 들어 개산대재가 단순히 의식을 넘어 각종 문화행사와 접목해 개산‘문화’대재로 나아온 만큼, 불보종찰(佛寶宗刹)의 명성을 이어온 통도사는 그동안 시민을 하나로 묶는 축전을 마련해왔다.
올해도 통도사는 24일 오후 2시 통도사 내 박물관 1층과 2층에 혜각스님의 기증유물 전시회를 열고, 같은 날 오후 7시 테너 엄정행 교수와 함께하는 윈드오케스트라(단장 박우진)의 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인 25일 일요일 1시에는 부도에 꽃과 차를 바치는 의식인 부도헌다와 다례시연이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또 마지막 날이자 창건일인 26일 월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상단 불공과 법요식이 진행된다. 법요식에는 장학금 전달과 지역문화공헌자의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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