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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1998년 10월 창립해 이듬해인 1999년 12월 첫 번째 정기공연을 시작으로 생활체육대회와 하프마라톤대회, 3.1만세운동 재연행사 등 각종 지역행사에서 공연을 펼쳤던 원효풍물패가 내달 7일 저녁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 번째 정기공연을 풀어낸다.
이번 풍물한마당은 모두 일곱 마당으로 구성돼 매 마당마다 특징 있는 우리가락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고사’를 시작으로 ‘영남농악’, ‘모듬북’, ‘설장구’, ‘민요’, ‘웃다리’를 차례로 선보이며, 마지막 마당에서는 북놀이와 함께 대동놀이를 선보여 짜임새 있는 가락과 화려한 율동, 남성미 넘치는 무대를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영남 일대에서 연회되는 농악을 집대성한 것으로 다른 지방 농악에 비해 변주는 많지 않지만 잔가락으로 몰아가는 것이 특징인 ‘영남농악’과 징, 쇠, 장구, 북 순으로 원초적인 소리로 시작해 쩍쩍이굿, 칠채, 육채, 짝쇠놀음으로 칠채의 은은함이 육채로 이어지는 충청 중부지방의 ‘웃다리’ 등 지역별 특색이 묻어나는 무대도 엿볼 수 있다.
조진갑 회장은 “우리 전통문화인 사물놀이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양산원효풍물패의 열 번째 정기공연을 시민과 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 만들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격려와 따뜻한 박수가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공연은 무료며, 문의는 010-7979-5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