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흰 건반과 검은 건반 위에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서정적인 멜로디로 명성을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동민이 두 번째로 양산을 찾는다. 오는 11월 6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우리시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임동민 피아노 리사이틀’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임동민은 특별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 쇼팽 콩쿠에서 동생 임동혁과 함께 2위 없는 3위에 오르며, 국ㆍ내외 입지를 확고히 한 그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쇼팽의 ‘바카롤레 작품 60’과 ‘피아노 소나타 3번 작품 58’을 비롯해 슈만의 ‘어린이 정경의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S석은 1만5천원, A석은 1만원이며, 예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회관(379-8550~8)으로 문의하면 된다.

>> 미협, 찾아가는 전시회

양산미술협회(회장 김상규)는 시민에게 미술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회원들의 창작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3회 찾아가는 전시회를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연다.
시청 진입로에 서양화, 한국화, 조각 등 미협 회원들의 작품 42점을 담은 실사현수막이 전시될 예정이다. 미협 관계자는 “미술관이 아니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며 “시청을 오가다 잠깐 발걸음을 멈추고 작품의 재미에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청라합창단, 토요상설무대

10월의 마지막 날인인 31일 오후 4시 청라합창단(단장 박영기)이 주축이 된 토요상설무대가 열린다. 청아한 목소리를 자랑하는 지역 내 40여명의 음악학원 원장으로 구성된 청라합창단은 이날 ‘하얀 그리움’, ‘사랑의 노래’, ‘나는 못난이’ 등을 노래할 예정이다. 또한 초청팀으로 하늘소리앙상블단의 플루트연주와 어린이 중창단의 연주, 유치부어린이들의 오르프 연주가 가을 하늘을 채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