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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상설시장(회장 신진기)은 지난 6일 시장 교육장에서 상인대학 졸업식을 열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상인대학에 등록한 53명 가운데 45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오근섭 시장과 성계관 도의원, 김지석, 이채화 시의원 등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시와 중소기업청 시장영경지원센터가 주최하고, SB유통경영연구소가 주관한 덕계상설시장 상인대학은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장 진열기법을 비롯해 상인의식 변화, 선진 시장 벤치마킹 등을 통해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에 주력했다.
시장번영회 신진기 회장은 “기대 반 의심 반으로 상인대학을 시작했지만 짧은 기간 동안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인한 의식의 변화를 느꼈다”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상인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시장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자”고 말했다.
상인대학 명예학장인 오근섭 시장은 “부지런함과 신용, 관찰력을 겸비한다면 부자가 되지 못할 상인은 없다”면서 “단순히 졸업에 그치지 않고 동문회를 구성해 서로 정을 나누고 시장을 이끌어 가는 핵심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1995년 개설한 덕계상설시장은 덕계동과 평산동 4만여 주민이 이용하는 재래시장으로, 승강기 설치와 주차장, 화장실 리모델링 등 시설현대화 사업을 통해 웅상지역 대표 재래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