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민신문

양산세관(세광장 주시경)이 지난달 27일 남부시장과 대형할인점을 중심으로 수입물품 원산지확인 방법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김장철을 앞두고 양념류 등 중국산 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등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판매자에게는 올바른 원산지표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식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것.

이날 세관은 홍보전단 배부를 통해 원산지는 물품이 생산되거나 채취된 국가나 지역을 뜻하며, 수입물품의 무역하는 사람과 판매ㆍ가공하는 사람, 판매를 목적으로 물품을 보관ㆍ진열하는 사람은 소비자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곳에 알맞은 크기와 색상으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고 홍보했다.

한편, 세관은 수입물품에 대한 지속적인 원산지표시위반 단속을 벌인 결과 10월 말 현재 원산지표시 국민감시단이 정보를 제공한 가구업체 등 26곳, 2억6천600만원 상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관 관계자는 “국민건강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위반 물품에 대해서는 소매상부터 수입상까지 모든 유통경로를 역추적하는 등 전방위적 단속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