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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하북면 순지리에 사는 최영달(62, 오른쪽) 씨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성금 940만원을 선뜻 쾌척해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하북면사무소를 찾은 최 씨는 자신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음에도 조금씩 모아 마련한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맡기기로 했다.
최 씨는 “어릴 적 가난의 아픔을 잊을 수 없다”며 “성금 가운데 일부는 지역 내 힘든 환경에서 공부하는 초ㆍ중학교 학생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최 씨는 오래전부터 남몰래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