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병원이 보훈위탁병원으로 추가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웅상지역 국가유공자들이 보훈위탁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양산지역까지 넘어가거나 부산이나 울산까지 왕래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본지 237호, 2008년 6월 24일자>
울산보훈지청에 따르면 웅상지역 보훈위탁병원을 공개모집한 결과 웅상병원이 신청했으며, 지난 8일 국가보훈처로부터 승인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보훈지청은 이달 안으로 웅상병원과 함께 지정병원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훈위탁병원은 국가를 위해 공헌했거나 희생한 애국지사와 전공 상이군경, 고엽제환자 등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이 서울이나 부산 등 광역시에 있는 보훈병원에 직접 가지 않고 주거지 근처에 있는 지정된 위탁병원에서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이번에 웅상병원이 위탁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양산지역 보훈위탁병원은 현재 베데스다 삼성병원과 웅상병원 두 곳으로 늘었으며, 국가유공자 등 이용 대상자들은 내달부터 웅상병원에서 국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