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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은 천성리버타운을 ‘에너지절약 모범 아파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에너지절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경남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결과 천성리버타운을 비롯해 진주 호탄대경빌라트, 마산 월포경동메르빌, 거창 소만주공아파트 등 4곳이 우수아파트로 뽑혔다.
천성리버타운은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 실제 종전에 40w급 가로등을 32w로 낮추면서 고효율 조명등을 설치했다. 이 결과 연간 9만4천여㎾가 절감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무려 940여만원을 절약한 것이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낮에는 격등으로 가동해 1만9천여㎾, 290만원가량을 절감했다.
특히 천성리버타운은 양산지역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각 가정에 난방수 자동온도 조절밸브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가스사용량이 2천510㎥였던 것이 조절밸브 설치 후 1천515㎥으로 무려 40%가량 줄었다. 이처럼 겨울철 난방을 위해 가스사용량이 급증한 요즘 천성리버타운은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천성리버타운 입주자대표회의 정상호 회장은 “친환경ㆍ저에너지는 앞으로 공동주택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에너지절감 기술 도입은 결국 입주민들의 관리비 지출도 줄어드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