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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천성리버타운 녹색모범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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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천성리버타운 녹색모범 ‘우뚝’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10호 입력 2009/12/15 09:25 수정 2009.12.15 09:25
에너지관리공단 주최 에너지 우수아파트 선정

고효율 가로등ㆍ격등ㆍ난방조절밸브 등 효과



ⓒ 양산시민신문
소주동 천성리버타운이 에너지절약 우수아파트로 선정됐다. 특히 대단위 규모(3천여가구)의 아파트가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은 천성리버타운을 ‘에너지절약 모범 아파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에너지절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사회 구현을 위해 경남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선정 결과 천성리버타운을 비롯해 진주 호탄대경빌라트, 마산 월포경동메르빌, 거창 소만주공아파트 등 4곳이 우수아파트로 뽑혔다.

천성리버타운은 에너지절약형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노력해 왔다. 실제 종전에 40w급 가로등을 32w로 낮추면서 고효율 조명등을 설치했다. 이 결과 연간 9만4천여㎾가 절감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무려 940여만원을 절약한 것이다. 지하주차장의 경우 낮에는 격등으로 가동해 1만9천여㎾, 290만원가량을 절감했다.

특히 천성리버타운은 양산지역 아파트 가운데 처음으로 각 가정에 난방수 자동온도 조절밸브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가스사용량이 2천510㎥였던 것이 조절밸브 설치 후 1천515㎥으로 무려 40%가량 줄었다. 이처럼 겨울철 난방을 위해 가스사용량이 급증한 요즘 천성리버타운은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천성리버타운 입주자대표회의 정상호 회장은 “친환경ㆍ저에너지는 앞으로 공동주택이 나아갈 방향”이라며 “에너지절감 기술 도입은 결국 입주민들의 관리비 지출도 줄어드는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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