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통일경남남도협의회 양산시협의회(회장 이창진)는 지난 17일 민통경남협의회 주최로 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사랑나누기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민통경남협의회 소속 20개 시ㆍ군협의회가 모두 참가했으며, 양산지역 새터민 11명을 비롯해 경남에 사는 새터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통일문화원정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한민족으로서 가족 유대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새터민의 문화체험기회 확대와 사회적응력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터민을 위로하기 위한 무용공연과 트로트 무대는 물론 쌀과 간장 등 생필품과 상품권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민통 양산시협의회 이창진 회장은 “새터민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자리였다”며 “고향을 떠나 외로움을 느끼는 새터민들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