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혹은 관심 있는 아파트의 실제 거래가격은 얼마나 될까? 전국 아파트 실거래 가격과 변동 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제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실거래 가격을 활용해 개발한 ‘아파트 실거래 가격지수’를 지난 24일 홈페이지(http://rt.mltm.go.kr)를 통해 최초로 공표하고, 앞으로 매달 2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가격지수를 통해 지역별 아파트단지와 전용면적, 층수에 따른 실제 거래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가격지수에 따르면 양산지역의 경우 실제 거래가 발생한 아파트 가운데 지난 10월 거래된 물금읍 범어리 현진에버빌(전용면적 158㎡) 26층이 4억1천7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같은 아파트 전용면적 133㎡가 11월 거래가로 3억1천만원대를 기록했으며, 물금신도시 전용면적 85㎡ 이상인 아파트는 11월 실거래 가격이 대부분 2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웅상지역의 경우에는 10월 거래가 발생한 양산코아루(전용면적 154㎡) 3층과 11월 거래된 4층이 2억9천290만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아파트 전용면적 127㎡는 2억2천~2억3천만원대에 거래됐다.
양산코아루를 비롯해 주남동 신원아침도시, 삼호동 푸르지오와 유승한내들, 화성파크드림 등 전용면적 76㎡ 이상인 신축아파트는 실제 거래가격이 1억원대를 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