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출장소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5일 현재까지 개인과 단체 등 모두 9곳의 기부자가 20kg들이 쌀 120포와 753만6천원을 맡겨왔으며, 기부 절차와 대상자에 대한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삼호동에 사는 오연자(74) 어르신은 고령에도 20kg들이 쌀 1포와 라면 1상자를 웅상출장소로 직접 가지고 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부탁하면서,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조그만 물품이라도 기부하겠다고 밝혀 훈훈함을 전했다. 이밖에 서창시장 장옥상인연합회와 서창시장 상우회도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틈틈이 모금한 성금을 전달해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출장소는 각계각층으로부터 기탁받은 물품과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