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웅상도서관이 일종의 아나바다 운동인 ‘잉여자원 무료 교환 코너’를 운영하기로 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잉여자원 무료 교환은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유용하게 쓰일 물건을 교환해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는 물론 청소년 교육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제도로, 시설관리공단 특수시책으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진행했다. 애초 직원 등이 내놓은 교환물품 100여점으로 시작했으나 현재 물품이 200여점으로 늘어나는 등 반응이 좋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웅상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교환대에서 자신이 바꾸고자 하는 물품과 비슷한 가치의 물품을 가져온 뒤 목록에 기록하면 무료로 교환할 수 있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위해 교환물품 수를 1인당 1점으로 제한하며, 모든 교환과 운영은 시민자율로 이뤄진다.
잉여자원 무료 교환 코너와 관련한 내용은 시설관리공단(www.yssisul.or.kr)이나 웅상도서관(www.uslib.net)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웅상도서관(386-6603~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