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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시는 덕계동 산 119번지 일대(월라마을 뒤편) 전체면적 33만6천890㎡ 부지에 민간업체가 2천350억여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민간개발 방식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덕계매곡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안에 따르면 주요 유치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28.6%)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10.9%), 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업(8.2%),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14.6%),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37.7%) 등이며, 산업시설용지 외에 유수지와 주차장을 비롯해 공원과 완충녹지 등도 조성된다. 이밖에 산업단지사업과 함께 산업단지로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도 조성된다.
시는 지난 7일 덕계매곡일반산업단지 승인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지난 22일 월라마을회관에서 산업단지계획과 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합동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산업단지조성으로 인해 마을에 피해가 없어야 하며, 개발이익이 주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산업단지 인접한 가정에 소음이나 분진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도시계획도로 개설 과정에서 마을 입구에 있는 노거수를 상하지 않게 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업체측은 마을 인접부에 완충녹지 공간과 이격거리를 최대한 확보하고, 소음과 먼지 발생이 적은 업종을 우선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령 100년 이상인 나무들을 훼손하지 않게 옮겨 심는 방안을 강구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덕계매곡일반산업단지계획과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내용은 시청 도시개발과에(392-2972~4)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내달 3일까지 의견도 제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