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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존 이용객 불편ㆍ형평성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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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기존 이용객 불편ㆍ형평성 이유로
301번 버스 천성리버타운 경유 안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17호 입력 2010/02/02 09:36 수정 2010.02.02 09:36
양산시의회 시내버스 노선ㆍ요금 조정 건의…부산시 거부



웅상지역 소주동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 시내버스 노선 변경과 요금조정을 요구한 양산시의회 건의를 부산시가 거부했다. 기존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되고, 형평성에서 어긋난다는 이유다.

지난 12월 양산시의회는 제108회 정례회에서 이채화 시의원(무소속, 웅상)이 대표발의한 ‘시내버스 노선조정 건의문’을 채택하고, 부산시에 발송했다. 건의문은 서창동과 부산 금정구 장전동을 운행하는 301번 시내버스 노선이 소주동 천성리버타운을 경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는 내용이다.

천성리버타운은 현재 2천861세대 7천700여명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주민이 부산을 주요 생활권으로 하고 있지만 1002번 급행버스만 운행하면서 나이에 따라 400~750원 비싼 요금을 내고 있다. 하지만 부산시는 최근 발송한 건의에 대한 회신에서 301번 시내버스의 천성리버타운 경유는 연장거리와 배차간격이 늘어나 기존 이용객의 불편이 가중된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또 1002번 급행버스의 가격 인하에 대해서는 부산시 급행버스 정책의 형평성과 일관성, 부산시의 재정 부담과 진해ㆍ김해 등 인접시계 노선의 민원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로 불가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시는 부산시가 거부의사를 밝힌 만큼 현재 상황에서 방법은 없지만 부산ㆍ울산ㆍ양산ㆍ김해ㆍ진해 등 인근 지자체와 함께 2011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버스광역환승할인제가 도입되면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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