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와 첨단 IT기술이 융합한 U-IT 응급의료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이송 중인 구급차에서도 원격 화상 응급처치시스템을 통해 전문의사의 의료지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9개 소방서에 중환자용 구급차를 도입한 가운데 양산소방서에서도 1대를 도입해 중부119안전센터에 배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양산소방서는 차량과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달 26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비롯한 베데스다 삼성병원, 조은현대병원 등 지정 의료기관과 상호지원 협력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산소방서 최기두 서장은 “첨단 IT기술을 적용한 원격화상응급처치시스템은 중환자 이송 중 환자의 생체징후 정보를 병원 응급실로 전송해 원격진료와 의료진 대기를 요청하는 시스템”이라며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