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를 비롯한 동남권의 지난해 경지면적이 2008년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ㆍ울산ㆍ경남 등 동남권 경지면적은 18만4천ha로 2008년보다 3천400ha(1.8%) 줄어들었다. 개간 등으로 3천400ha가 늘었지만 건물건축이나 공공시설 등으로 6천800ha가 전용돼 전체적으로 3천400ha 감소한 것.
특히 동남권의 경지면적은 2006년 19만2천ha, 2007년 18만9천ha, 2008년 18만7천ha로 줄어드는 등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권 가운데서도 경남의 경지면적 감소가 뚜렷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합천군이 509ha로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김해시 332ha, 고성군 297ha, 의령군 262ha, 사천시 229ha 순으로 각각 감소했다. 양산시 경지면적도 31ha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