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동양산농협이 안정적인 사업 성장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산농협(조합장 김동원)은 지난 4일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실적을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양산농협은 지난해 조합원의 복지지원과 편의를 위해 북정지점을 이전개점 했으며, 경제사업 확대를 위해 주유소를 개점하는 등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경영기반조성에 노력했다.
현재 총 자산은 3천14억원인 동양산농협의 지난해 전체 사업량은 전년실적(724억원) 대비 48억원이 늘어난 772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결산당기순이익도 20억4천5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조합원 영농자재 구입비와 조합원 주민세 등으로 3억3천4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신용사업부분에서 예수금잔액이 전년대비 21.3% 성장한 2천732억원으로 480억원 늘었고, 경제사업부분의 전체 사업량은 109억6천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89.4% 성장했다.
김동원 조합장은 “지난해 원만한 사업 추진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면서 “지난 1월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 덕에 제13대 조합장으로 당선했기에 2천200여 조합원의 염원을 짊어지고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농협 발전과 조합원 실익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과 직원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농협, 선진복지농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양산농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조합 발전에 이바지한 김영태(호계마을 영농회장), 김경찬(외송마을 영농회장), 한애금(서동 부녀회장), 신영숙(남락마을 부녀회장) 씨에게 표창장을, 정부영(동양산농협 과장 대리) 씨에게 공로상을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