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한 비용으로 느긋한 결혼식 치르세요”
시설관리공단 웅상문화체육센터가 공연과 세미나, 연극, 영화 상영을 할 수 있는 312석 규모의 공연장을 예식장으로 꾸며 대관을 시작했다.

시설관리공단이 출범한 이후 공익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기존 시설을 활용해 저렴한 가격으로 예식장 사업을 시작한 것.

이를 위해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예식에 필요한 물품 20여종을 구입해 고품격 예식장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췄으며, 신랑ㆍ신부 대기실과 별도의 폐백실까지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웅상문화체육센터 주변에 주차하기가 편리하고, 공간이 넓어 일반 결혼식장의 혼잡함을 피할 수도 있다.

특히 웅상문화체육센터 옆 공터에 유채꽃단지가 조성돼 오는 봄에는 유채꽃의 화사함 속에서 결혼할 수 있는 특권도 누릴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경우 50%의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웅상문화체육센터 박용정 팀장은 “예식장 일정에 따라 불과 20여분 만에 정신없이 치러야 하는 예식과 가격 거품으로 고민했던 알뜰 예비부부들이 경제적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결혼식을 저렴한 비용으로 치를 수 있다”며 “시민을 우선하는 공기업으로서 이렇다 할 예식장이 없는 웅상지역에 건전한 예식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웅상문화체육센터 예식장 대관 문의 379-8574.

ⓒ 양산시민신문

↑↑ 312석 규모로 편안하고 우아하게 꾸며진 예식장(위)과 단아한 멋과 전통적 분위기를 살린 폐백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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