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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지난달 22일 양산시 인사발령에 따라 제4대 웅상출장소장에 박문길 전 경남도 남해안경제실 남해안기획관이 부임했다. 박 소장은 1975년 처음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함양군에서 5년 일한 기간을 제외하면 30년을 도청 기획관리실, 총무과, 기업지원과, 지방공무원교육원, 남해안경제실 총괄기획담당으로 근무했다.
특히 예산확보와 계획수립까지 기획을 당담하면서 전문적인 기술자 못지 않은 도시개발 분야 전문지식을 갖춘 실력자라고 할 수 있다.
박 소장은 “행정지원을 비롯해 예산확보와 사업기획 등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웅상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사항을 현장체험을 통해 해소하고 사소한 사항에도 귀 기울이는 겸손하고 형제 같은 마음으로 직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소장은 또 “웅상지역에는 양산시가 직접 시행하는 대형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으로 국지도60호선이 부분 개통됐듯 지역 발전의 근간이 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소장은 “웅상출장소는 천성산을 중심으로 동서로 형성된 지형적 특성으로 생활권과 경제권이 이질적으로 형성된 웅상지역의 사회기반시설과 문화시설을 확충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지역 주민 개개인도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동서를 넘나드는 적극적인 참여가 지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웅상지역 행정구역개편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행정구역개편과 관련한 언급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와 관련한 정부 방침이 확정된 뒤 정부 방침과 부합하는 주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소장은 끝으로 “웅상지역 출신인 도의원, 시의원과 머리를 맞대고 주민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지역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무원과 주민이 일심동체가 될 수 있도록 가운데서 잘 조율해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