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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감동의 경남도민체전 만들자”..
사회

“감동의 경남도민체전 만들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26호 입력 2010/04/13 09:50 수정 2010.04.13 09:49
선수단ㆍ자원봉사자 발대식 열고 성공적 개최 다짐

천안함 침몰사고 여파로 개막식 공연행사 일부 취소



ⓒ 양산시민신문
“330만 경남도민에게 양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시 규모에 걸맞은 위상을 찾는 계기로 삼자”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49회 경남도민체전 개최 10일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4시 양산시가 선수단 결단식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겸한 성공다짐 결의대회를 열었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결의대회에는 안기섭 시장권한대행과 박희태 국회의원, 정재환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770여명의 선수단과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자리를 함께해 성공적인 도민체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안기섭 시장권한대행은 선수단에게 “오늘이 있기까지 수많은 땀방울을 흘리며 부단한 노력을 했을 것”이라며 “양산의 힘찬 기백을 가슴에 담아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바로 양산의 미래”라며 “여러분의 손이 있어 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시청 상황실에서 안 시장권한대행과 국ㆍ소장과 담당관, 과장 등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부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2003년 이후 7년 만에 역대 최대 규모로 양산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동안 시는 안 시장권한대행을 추진기획단장으로 22개 반을 편성해 개ㆍ폐회식과 성화봉송, 경기장 자원봉사 운영, 주차시설 확보, 쓰레기 수거대책,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 경기장 시설물 점검, 도로변 환경 정비 등을 추진해왔다.

한편, 시는 천안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애도의 뜻에서 도민체전 개회식 가운데 일부를 축소ㆍ조정했다. 개회식은 애초 사전ㆍ식전ㆍ공식ㆍ식후행사로 나눠 다채롭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연행사를 취소하고, 초청가수도 축하무대가 아닌 도민체전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위해 7개팀에서 샤이니와 F(x) 등 2개팀으로 축소했다. 또 성화점화 시 폭죽을 제외한 나머지 폭죽도 터뜨리지 않기로 했다. 개회식은 22일 오후 6시 10분부터 시작해 계획보다 1시간가량 줄어든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묵념과 함께 애도 현수막을 내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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