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도서관의 이전 계획이 확정되면서 도서 대출이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시설관리공단 웅상도서관은 2년여에 걸친 옛 청소년수련원의 도서관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3월 26일 완료됨에 따라 웅상도서관 이전시기를 확정하고, 각종 비품과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웅상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최첨단 도서자동화 대출ㆍ반납 시스템 구축과 이전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26일 동안 도서 대출을 중단한다. 하지만 기존 도서관 열람실(성인ㆍ일반)과 디지털 자료실은 내달 5일까지 계속 이용할 수 있으며, 내달 7일부터 13일까지는 도서관 보유 장서의 이전으로 전면 휴관한다.
웅상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제한에 따른 시민의 불편이 불가피하겠지만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바란다”며 “이른 시일 안에 시스템 구축과 이전을 마무리해 시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공도서관의 기능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웅상도서관 자료ㆍ시설 이용이나 휴관 등에 대한 내용은 웅상도서관 홈페이지(www.uslib.net)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386-6603~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웅상도서관은 웅상지역의 문화욕구와 부족한 독서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옛 청소년수련원을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했으며, 모두 74억여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천582㎡, 1천200석 규모로 열람실을 비롯해 공연장, 디지털자료실, 어학실, 세미나실, 문화교실과 함께 48면 규모의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