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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평산노인대학(학장 강진상 목사) 제3회 한마음축제가 지난 13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것.
체육관에 모인 어르신들은 풍선을 불어 탑을 쌓는 ‘희망탑 만들기’와 신발을 날려 훌라후프 안에 집어 넣는 경기를 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상대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반칙까지 해가며 경쟁의식을 불태웠지만 신나는 트로트 가락에 어느새 얼굴에는 웃음꽃을 피웠다. 점심 이후에 이어진 민요가수의 축하공연에는 어깨춤을 추며 흥을 나누기도 했다.
정길휘 학생회장은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던 노년을 사랑과 정성으로 맞이해 활력을 되찾게 해주고, 친부모 이상으로 보살펴 준 평산노인대학에 감사하다”며 “남은 생애를 보다 활기차고, 열정적으로 살 것을 모든 노인대학 학생들과 함께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마음대회의 개회식에서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노인대학 어르신들이 강진상 학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