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고개 든 양산ㆍ김해 통합안..
사회

고개 든 양산ㆍ김해 통합안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35호 입력 2010/06/15 10:01 수정 2010.06.15 10:01
경남발전연구원, 시군 통합 학술세미나서 발표



경남도를 중심으로 정치성을 배제하고 각종 지표와 통계를 바탕으로 도내 20개 시·군의 자율통합 방안을 연구한 학술세미나에서 양산과 김해의 통합모형이 제시됐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0일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열린 ‘바람직한 시군 자율통합 방안 모색을 위한 학술세미나’에서 이정석 박사가 발표한 ‘광역·기초자치단체 통합 타당성 연구’에 따른 것.

통근·통학권, 여객통행량, 도로망, 도시가스·상수도 공급권, 각종 관공서 관할 구역 등 20여개 지표를 계량화해 일체성을 조사한 결과 도내 통합모형은 통합 창원시를 비롯해 거창·함양·산청·합천, 남해·하동·진주·사천, 의령·함안, 밀양·창녕, 마산·창원·진해, 통영·고성·거제, 김해·양산 등 7개 군집으로 분류됐다. 

양산과 김해가 통합할 경우 공공시설 중복·과다 투자 예방으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인구 50만을 넘어서게 돼 특례법 적용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대규모 공업용지의 추가 확보로 우수한 중소기업의 추가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문화·산업도시인 김해와 산업과 의료·교육도시인 양산의 통합은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남발전연구원은 “통합에 관한 논의는 정치적 영역이기 때문에 이번 발표를 계기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