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음악으로 전하는 보훈의 마음
..
행정

음악으로 전하는 보훈의 마음

김대형 기자 e2dh100@ysnews.co.kr 336호 입력 2010/06/22 09:32 수정 2010.06.22 09:32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 6년째 참전용사 위안행사



ⓒ 양산시민신문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단장 김경숙)은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7일 웅상노인복지회관에서 제6회 6.25참전유공자, 상이군경 위안공연과 오찬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6.25참전 유공자와 상이군경 어르신 100여명을 초청해 서창농협풍물패의 사물놀이로 시작했다. 풍물패의 우리 가락에 어르신들은 어깨를 들썩거리며 즐겼다. 뒤이어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은 ‘아리랑모음곡’, ‘6070메들리’, ‘전우야 잘자라’, ‘해운대 엘레지’, ‘총각타령’ 등 노래를 피아노선율과 아름다운 화음으로 어르신들에게 선사했으며, 아름다운 아쟁연주로 마무리 했다.

김경숙 단장은 “참전유공자들이 연세가 많아 해마다 참여자가 줄어들고 있고, 그나마 거동이 불편해 참석조차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힘 닿는 한 계속해서 어르신들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6.25참전 유공자회 양산시지회 이삼걸 지회장은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에게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올해는 6.25전쟁 60주년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큰 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우리 자손들이 잊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뫼울림양산여성합창단은 2003년 9월 창단해 수년간 꾸준히 시민들을 위한 각종 합창공연과 음악회를 선보이며 건전한 합창문화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6.25참전 유공자의 노고와 공훈에 보답하기 위해 6년 동안 행사를 진행해왔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