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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수영으로 장애인 재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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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수영으로 장애인 재활 돕는다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338호 입력 2010/07/06 09:30 수정 2010.07.06 08:42
웅상문화체육센터 장애인 무료 수영교실 운영



ⓒ 양산시민신문
시설관리공단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장애인들이 수영기능 습득을 통해 신체적인 균형과 정신적인 안정을 도모하며, 흥미 유발과 사회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장애인 대상 무료 재활 수영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적장애인에게 수영은 신체ㆍ정신적 기능회복에 효과가 있어 운동치료와 재활의학 수단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장애인을 위한 재활 수영프로그램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웅상지역 장애인 보호시설과 협력해 40대 지적장애 1~3급 11명의 원생에게 수중재활과 수영기초, 익사방지, 스트레칭 등 재활 수영프로그램을 지난달부터 월 1회 2시간씩 1년 동안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동수 대리는 “수영은 물속에서 부력에 의해 중력의 작용을 덜 받으면서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안정적인 유산소 운동이며, 물속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가 있다”며 “과도하게 신체를 움직이지 않고, 단순히 걷는 것만으로 수압에 의해 생기는 압박감이 혈류량을 증가시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장애인에게 매우 적합한 운동”이라고 설명했다.

웅상문화체육센터 박용정 팀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은 우리사회가 풀어가야 할 과제이자 의무”라며 “장애인 재활 수영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인 건강을 되찾아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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