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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내가 1등이다”
지난 3일 웅상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은 태권어린이들의 함성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양산시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웅상태권도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회 웅상태권도 연합회장배 줄넘기대회’가 열린 것.

이 날 대회는 웅상 거주 미취학어린이와 초ㆍ중ㆍ고등학생, 여학생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는 일정시간을 정해놓고 줄넘기 횟수가 많은 참가자를 우선순위로 정하는 방식이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번갈아뛰기, 이중뛰기, 2인맞서서뛰기가 진행되었고 단체전은 10명이 동시에 하는 긴줄함께뛰기가 펼쳐졌다.

또 번외경기로 대회참가자와 학부모가 함께 번갈아뛰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웅상태권도연합회 문경환 회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얼굴을 보니 마음이 설레이고 기분이 들뜬다”며 “앞으로 개개인의 건강과 가족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줄넘기대회로 승화 시키는데 열정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줄넘기대회는 어린이, 학생, 일반인들에게 줄넘기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이고 나아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줄넘기 운동을 권장하고 보급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개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