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서장 최기두)가 여름철 발생이 우려되는 각종 물놀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사고 피해 최소화 및 인명피해 제로(zero)화’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이달부터 하천과 계곡, 호수 등 익사사고 발생 위험이 큰 장소를 중점 관리하는 한편, 안전표지판과 인명구조봉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히 출동해 구조ㆍ구급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출동로를 파악, 담당자를 지정ㆍ관리하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예방순찰 등을 강화하고 있다.

소방서는 또 이용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민박ㆍ펜션 등 여가시설과 청소년시설 등을 대상으로 ‘여름ㆍ휴가철 대비 특별소방안전대책’도 추진한다.

소방서는 이번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소방시설과 피난ㆍ방화시설 설치ㆍ관리상태 확인, 소화설비(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정상작동 여부, 전기ㆍ가스시설의 적정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해 불량 사항을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또 민박ㆍ펜션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본적인 소화 장비를 갖추도록 지도하며, 청소년수련시설 등에는 소방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등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