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15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후불교통카드를 추가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에 따라 기존 국민카드에 이어 롯데, 삼성, 신한, 현대, BC, 외환카드 등 모두 7개사 후불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는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 기능이 없는 경우 카드사에 교통카드 기능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그동안 양산은 시장성이 적다는 이유로 카드사들이 교통카드 사업에 적극적이지 않아 선불 교통카드인 마이비, 하나로카드와 국민 후불카드만 사용가능해 타 카드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시와 교통카드 정산업체인 마이비사와 협력해 모두 7개사가 후불교통사업자로 참여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후불카드 서비스 확대에 따라 선불 교통카드의 충전에 따른 불편 해소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후불 교통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금액만큼 연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하차 후 30분 이내 환승할 경우 1회 무료 탑승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