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수영장에서 마음 편히 여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양산지역은 그동안 제대로 갖추어진 수영장이 없어 시민들이 부산이나 다른 도시로 수영을 하러 가는 번거로움을 겪었다. 그러나 2008년에 웅상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고 올해 6월 주민편익시설이 생겨 수영장을 보다 가깝게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설수영장이 아닌 양산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해 보다 좋은 시설과 저렴한 가격으로 매월 수영장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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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문화체육센터 |
ⓒ 양산시민신문 |
하지만 수영장에서는 방심하는 사이 안전사고가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때문에 수질이 나빠져 수영을 하다가 자칫 병균이 옮을 수 있다. 때문에 웅상문화체육센터와 주민편익시설은 이러한 사고를 대비하여 안전관리와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3조(안전ㆍ위생 기준)에 따라 자격증을 가진 수상안전요원을 2명 이상 배치하는 부분에 있어서 시간별로 나누어 안전요원 2명을 항시 근무하게 하고 있다.
수영장 바닥이 미끄러워 넘어지는 사고에 있어서도 대비를 하고 있다. 미끄럼 방지타일을 설치하고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물때를 제거해 미끄럼 사고가 없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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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편의시설 |
ⓒ 양산시민신문 |
수질관리 부분에 있어서도 매월 양산시상하수도사업소에 의뢰해 수질검사성적서를 받고 있다. 검사항목으로 대장균군수, 과망간산칼륨소비량, 수소이온농도, 탁도, 잔류염소 등 5가지검사에서 모두 기준치를 통과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매월 검사뿐만 아니라 매일 자체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있으며 전해살균발생기와 수영장 물을 순환시키고 운영시간이 이후에 기계를 통해 물속 찌꺼기를 매일 제거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그동안 없었던 수영장이 생겨 많은 관심을 보여준다”며 “시민들이 수영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고 안전하고 깨끗한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